회로 볼줄 아냐? 라고 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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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 졸업후 회로 볼줄 아냐? 는 면접시 질문에...   

이 질문의 의도는 뭐지? 하는 답답함이 있었다.

 

진짜  저항이 뭔지 캐패시터가 뭔지 코일이 뭔지 하는 부품 표기 형식을 묻는건지.............

아니면 필터링 회로를 아느냐?  설계된 회로를 볼줄 아느냐 ?  하는 실무적 회로를 묻는 것인지.......

수줍고 어린 나이여서  질문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라는 재 질문을 하지 못했는데.....

지금도....

회로 볼줄 아냐? 라는 다중적 의미의 질문을 하려나?  싶다.  바보 같은......

 

똑똑한 요즘 애들은 당차게 의미를 다시 물을 것이라고...  생각,

 

전자공학을 전공한 아이들은 네~ 라면  저항과 코일은 어떻게 표기하지만,  그걸 이래저래 연결을 하면

필터링  회로를 구성할수 있습니다.... 라는 답을 할것이다....   요즘 애들 답게...ㅋㅋ

 

업무적으로  하드웨어 설계를 하는 사람은  설계 된 회로를 볼줄 아느냐는 질문이 맞을 것 같고

PCB 설계엔   부품 표기 형식을 묻는 질문 또는  전원부 제어부 입력부 출력부  등등  설계 회로 구분을

회로를 보면서 할줄 아느냐는 질문일것 같다....     

 

왕년에 아트웍 담당자들은 전공과 무관하게 취직 했음,   그럼 어떻게 아트웍했냐고?

하드웨어 설계자가 아트웍 설계자 옆에 딱!~  붙어서...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아트웍 작업을

시켰거든... 그러니....  회로를 볼줄 몰라도 아트웍이 나오는 일이 있었지.......

 

지금도 그럴까?     지금도 이런 상황이면....  진짜  20년동안 아트웍 단가 안오르는 이유를 알것지?

스스로 깨어나지 못하는......       어떻게 회로를 못보고 설계를 하지....    대단하다

 

 

면접시 회로 볼줄 아세요?  하면 

업무마다 다른 답을 해야 하는데.........

질문 하나로  어떤 답을 찾는거야~~~      똑바로 제대로 구체적으로 질문하세요~~~~